Vega R3와 내 차의 만남
+ Category : Smart 라이프 + Date : 2012. 10. 17. 18:30 + Author : 스카이 베가+ URL : http://skyvega.tistory.com/276
안녕하세요. 빠르게 변화하는 IT업계, 그 중 유독 더 빠른 시장 변화가 있는 Mobile 업계에서
간지작살 SW를 추구하는 경력 3년 차 연구원 정영 입니다.
이번 글은 Vega R3와 내 차와의 만남으로 적어보려 합니다.
최신 고급차량은 스마트 폰, 내부모니터로 차량상태와 Trip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제조사에서 제공해주는 내용과 모델은 한정되어있으며 최신 고급차량이 아닌 경우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Vega R3가 있다면 최신 자동차가 아니여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오히려 R3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정보와 원하는 내용만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내용은 “ Vega R3와 내 차와의 만남 “ 을 주제로 작성해보았습니다.
소개해드리기 위해 제 차량으로 테스트 해보았는데요, R3와 내 차와의 만남… 어떤 방법으로 만나게 되는 걸까요??
- 준비물 -
1. 똑똑한 Vega R3
2. Bluetooth OBD2 모듈
3. TORQUE 어플 (무료/유료)
4. 멋진 내 차
- 글을 위해 사용된 차량은 현대 제네시스 쿠페 380GT 수동모델입니다.
빨간 동그라미 단자에 OBD2 모듈을 장착합니다.
차량마다 위치는 다를 수 있으나 보통 운전석 하단 가운데 또는 왼쪽 박스에 단자가 있습니다.
쉽게 정비소에 가시면 차량진단 스캔 할 때 커다란 단말을 차량에 연결하는데요. 그 연결 단자입니다.
차량과 OBD연결이 되면 오른쪽 사진처럼 적색 등에 불이 켜지게 됩니다.
그럼 이제 Vega R3와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방법은 무척이나 쉽습니다. BT기능을 이용하여 목록에서 OBD를 선택만 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선택을 해주게 되면 왼쪽상단에 OBD 아이콘이 나타나며 페어링이 완료됩니다.
이제 TORQUE 어플을 실행하여 자신의 차량 프로파일 등록을 진행합니다.
저는 기존에 제 차량의 정보를 등록해두어 위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요.
처음 프로파일 등록화면을 간단히 확인해보겠습니다.
간단한 차량 기본정보를 입력을 해주면 프로파일 등록은 완료!
이젠 어떤 기능을 사용해볼까요?
차량의 트러블, 간단한 고장확인을 하기 위해선 가까운 카센터를 방문해야 하지만
위 내용과 R3를 통해서 차의 고장유무와 고장이 있다면 어떤 내용인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제 차가 고장이 나있어서 ┭┮. ┭┮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메인 메뉴의 Fault Codes를 터치해주면 오른쪽 그림처럼 차량 스캔을 진행하게 됩니다.
2가지의 고장이 검색된 화면입니다.
파워트레인에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여주고 있는데요.
에러코드를 클릭하면 웹을 통하여 자세한 증상설명이 나타납니다.
R3를 통해서 차량고장도 확인 할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이 기능뿐만이 아니라 차량의 속도, RPM, 연비, 온도 등 주행 중 확인해야 하는 정보도 표시할 수 있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화면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많은가요? 전 주행할 때 이렇게 화면을 띄워 사용하고 있어요.
디스플레이 추가 삭제를 통해 좀 더 심플하게 또는 다른 정보들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R3의 홈화면 페이지 넘기듯이 여러 페이지로 구성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바꾸어 사용 가능합니다.
터보차량의 경우 별도의 게이지를 장착하지 않아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온도 및 부스터 체크가 가능합니다.
- 디스플레이 추가 선택 화면, 녹색 표시가 상태 확인가능, 차량에 따라 확인내용 다름 -
- 수동 차량이므로 오토 차량에 비해 보여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적습니다 -
Speed 항목을 R3에 표시되게 설정하시면 계기판을 보지 않고 정면을 바라보면서 쉽게 속도 확인도 가능하여
운전 중에 많은 도움과 편리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셋팅을 완료하고 차량과 R3가 정상적으로 연동이 되면 아래 그림과 같은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3의 상단에는 Connected to ECU OK. 차량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나며
OBD 모듈에는 적색 등은 켜있고 노란 등이 점멸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실제 주행을 해보았습니다.
동영상을 확인해주세요.
영상에 보시면 각 항목별로 운행 중 Best 기록, 최대 마력, RPM 가장 높은 값 등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운행 중 발생한 수치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내용 중에 제로백과 제로이백을 보여주는 항목도 눈에 보이는데요.
이 항목의 경우 정차 시 Ready로 나타나며 주행을 시작하면 기록이 되기 시작합니다.
제로백의 경우 100km속도를 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이 멈추게 되면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영상의 재생시간을 통해 차량의 제로백을 측정하는데 R3 연동 후에는 확실한 수치가 측정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그래서 저도 R3로 제로백을 한 번 측정해 보았습니다.
스피커 소리를 줄이거나 이어폰을 착용하고 봐주세요.
아쉽게도 8초를 찍었어요… Best란을 보시면 7초 기록도 있는데
화면이 너무 흔들려서 다시 촬영해 보았는데 8초 기록이 나왔습니다.
제로이백은…. 간 튜닝이 안되 있는 저로써는 무리네요..
현대 사회인들에게 필수인 스마트 폰 간혹 어떤 사람은 “카카오 톡” 되는 휴대폰 = 스마트 폰
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단순히 메신저 웹 서핑의 용도 외에 이런 내 차와의 연동을 통해 차량관리, 연비측정, HUD로도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마치며…
Vega R3의 5.3인치 대화면으로 인하여 많은 내용을 크고 편하게 볼수 있었으며,
차량 동작 상태에 따른 반응이 R3의 1.5GHz 쿼드코어로 인하여 더욱 빠르게 처리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테스트에 사용 된 차량 사진으로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 글도 Vega를 이용한 유용한 기능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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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건의도 쌈박하게 해 주시는데 차도 쌈박하군요. 빛이 좔좔(...)
흥미롭네요. 그런데 혹시 이전 OTG 글에 써둔 요청사항 보셨나 모르겠네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펜택폰은 운영체제 고유버그가 공유됩니다. 제가 AOSP를 빌드해 넣었을 땐 버그가 없는데, 팬드로이드(펜택 안드로이드)는 버그가 유난히 많네요(빌드넘버 IMM76I). 베가 LTE, LTE M도 그랬구요. 같은 IMM76I인데 버그가 있고 없고가 다르다니, 쌉쌉합니다.
젤리빈.. 그런 건 필요 없으니.. 빌드넘버가 오르는 게 버그 수정이더군요. 버그, 정말 더럽습니다. 진저브레드 때, 백업어플 쓰다가 강제 리붓된 기분.. 본사 가고 싶었죠.
현재 IMM76L도 있다더군요. IMM76I라도 된다면 정말 여한이 없습니다. 저도 단순 빌드는 했는데(부팅 성공), 펜택이 일개 학생보다 못해선 안 되겠죠.
결론은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게을리 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겁니다. GB 때, 여러 번의 펌업에도 EGL 가속 문제(SK 모델에 비해 타 이통사 모델의 가속성능이 저하)는 해결되지 않았었습니다. 찹찹하네요.
이제 더이상 펜택의 지긋지긋한 버그 고치느라 난국 피우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튕기는 버그.. 제 커스텀 커널(A770K)이 "오히려" 더 안 튕기고 안정적이더군요(순정 커널은 가끔 튕겨요. HW 워치독 리셋이라나. 로그도 없어요; 이거 개발자 팀한테 좀 전달해 주세요. 진짜, 제가 학생입니다만 그래도 개발자는 어른이잖아요. 저는 펜택을 믿습니다.).
펜택이 충분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 학생보다 버그를 못 잡는다는 사실은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사실 팬드로이드가 최적화에선 중간 정도는 가니까요.
베가는 사용자들의 불편을 수용해 주었으면 하네요. 뭔 소통이 벽창호 고객센터랑밖에 안 되니 답답해 미쳐요 ㅠㅜ(상담자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사실이라)
그런데 OBD가 뭔가요? 처음 듣는 용어인데 보충 설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만일 저 기능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OBD를 몰라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림문자 인증 언제 생겼나요? 너무 불편합니다. 스팸 달리는 것도 없는 듯한데..
안녕하세요. lllustrious님
먼저 OBD란 On-Board Diagonsis의 약자입니다.
차량에 내장된 컴퓨터로 차량의 운행중 배출 가스 제어 시스템을 감시, 고장 유무를 쉽게
진단할 수 있도록 정한 규격입니다.
간단히 자기진단장치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2007년 부터는 위 장치가 모든 자동차에 장착하도록 의무화가 되었고요.
제가 글에 사용한 장치는 보통 OBD 스캔은 정비소에서 커다란 단말을 연결해서 확인하는데요
그걸 작은 블루투스 모듈을 통해서 간단한 연결과 직접 보고싶은 내용을 Vega를 통해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 것 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말씀하신 버그수정 간단한 버그 학생보다 못잡는 수준의 개발력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간단히 알고계신 수정방법이 전부가 아닙니다.
단 하나의 버그를 고침으로 인하여 그 기능뿐만이 아니라 폰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다 체크를 해야합니다.
체크하기가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쉬운 예를 들어 배터리를 소모가 빨라서 배터리 소모부분을 수정하여 배터리의 사용시간을 늘렸다고 가정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하여 Data 전원 공급이 원활하지않아 Data 속도가 1M 저하되었습니다.
이럴경우 답은 무엇일까요? 답은 둘다 잡는 것입니다.
부끄럽게도 둘다 잡지 못하여 협의점을 잡습니다. 그리고 그 협의점의 구현치가 기술력이 되겠지요.
연관성을 잊으면 안됩니다. 당장 그 버그는 고쳐졌을지 몰라도 그로 인한 다른 변수와 흔히 말하는 side effect 에 대해서 고려해야합니다.
직접 버그를 수정하시고 확인하시고 빌드하여 테스트 해본점은 정말 대단하신일이며 멋져요.
하지만 개발을 하시게 된다면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꺼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개발과정의 세세한 부분은 댓글을 통하여 전부 설명드릴 수는 없습니다.
단편적인 예를 추가한다면 현재 활동하신 곳에서 커스텀롬 설치로 인하여
IMEI가 증발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리를 위해 만만한 강변센터 가신다고...;;)
커스텀롬을 사용하지마세요. 하세요라고는 제가 강요드릴 순 없습니다.
다만 위 내용처럼 많은 검증이 되지않은 SW는 불안정하며 기본적인 기능 검증도 잘 이루어지지 않은 채
배포되고 있습니다... 그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는거구요.
물론 SW는 100% 완벽한 것은 없지만, 사용성에 큰 타격을 주는 버그이냐 minor한 버그이냐의 문제인거같습니다.
사용자분들께서 모두가 만족할만한 SW를 만들지 못해 커롬을 사용하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하여 사용자분들 의견을 듣고 최대한 적용하여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늘 제글에 관심갖고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그러나 배터리 1% 버그의 경우는 순정 AOSP에 없는 만큼 고쳐야 하는 버그라고 봅니다. 연속터치도 같은 맥락이구요. 비록 대부분에겐 마이너더라도 배터리 버그는 허탈감을 들게 하고, 연속터치 버그는 리듬게임 유저들(탭소닉)에게는 지옥과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두 가지는 중대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데 9월 20일즈음부터 나온 업데이트 때문에 사용자 런처 사용이 불가능하다네요. Go Launcher EX 설명에 적혀 있더군요. 기본권 침해 같아서 상당히 께름칙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베가 레이서 2 마이너 업데이트가 없던데 왜 그런가요? Android 4.0.3은 배터리 소모가 비효율적이어서 기피되고 있다는데, 왜 Android 4.0.4로 올라가지 않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