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아트의 결정체 VEGA IRON2 - 팬택 문화레터 2014. 5 월호
+ Category : Pantech 스토리 + Date : 2014. 9. 22. 15:49 + Author : 스카이 베가+ URL : http://skyvega.tistory.com/627
메탈의 화려한 진화
지난해 출시된 ‘베가 아이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후 자연스럽게 후속작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도 함께 높아졌다.
출시되기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드디어 베일을 벗은 베가 아이언2는 팬택만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기술을 담았다.
프레임을 메탈링으로 두른 기존 제품과 달리 보디 전체를 메탈 금속으로 구현했으며
테두리에 색을 입혀 총 여섯 종류의 컬러로 제품을 출시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내구성 또한 훨씬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7mm대 두께와 152g의 무게로 더욱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상품기획팀 오다현 과장은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균형점을 찾기 위해 무척 고심했다고 전했다.
“디자인을 고려하면 성능을 조금은 포기해야 되는데 이 제품에서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했어요.
어떤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니 그 접점을 찾기가 힘들었죠.
베가가 지향하는 가치가 단지 예쁘기만 한 폰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자 했어요.”
상품기획팀 배정헌 대리 또한 베가 아이언2를 ‘역설적인 제품’이라고 묘사했다. 두께는 얇아졌지만 배터리 용량은 최대이고,
금속이 더 많이 들어갔음에도 오히려 더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매치가 불가능한 기술을 동시에 구현한 셈이라고.
특히 이번 제품의 핵심 기술인 메탈 안테나를 구현하는 일은 전혀 새로운 미션이었다.
안테나를 담당했던 HW2팀 유경상 선임연구원은 보드의 회로 구조가 바뀌면서 체감 난이도가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사업자별로 주파수가 달라 넓은 대역을 커버해야 하기 때문에 주파수 밴드 역시 많은 공간을 차지해요.
그런데 이번 제품은 물리적 홈키와 스피커가 모두 하단으로 내려와 회로가 변경되면 서 안테나에 영향을 미쳤어요.
짧은 기간 내에 이슈를 해결하느라 힘들었지만 기존 제품보다 더욱 안정적인 성능에 더 많은 주파수 밴드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죠.”
보디 전체를 금속으로 구현하는 공정 자체도 보통일이 아니었다.
메탈 보디 하나를 완성하는 데 걸리는 소요 시간은 무려26일로, 약 30단계의 공정을 거친다.
ME1팀 박성준 책임연구원은 메탈을 가공하고 색을 입히는 과정에서 한 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 했다.
“알루미늄 금속에 인서트 사출로 틀을 가공하는 등 플라스틱에 비해 훨씬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죠.
그만큼 품질 이슈가 발생할 소지가 많아 철저한 신뢰성 테스트도 필요했어요.”
하지만 그는 리얼 소재인 메탈을 활용했기 때문에 감수해야 했던 부분이라며,
그 덕분에 장인정신이 깃든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메탈, 컬러를 입다
ME1팀 박성준 책임연구원은 커브드 스피커를 구현하는 공정과 메탈에 컬러를 입히는 투 톤 아노다이징 공정에서도 애를 많이 먹었다고 전했다. 비록 메탈이 플라스틱에 비해 단단한 소재이지만 모서리에 위치한 커브드 스피커의 내구성을 구현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또한 컬러의 균일도를 맞추는 공정에서는 수많은 의견 조율과 테스트를 거쳐야 했다.
디자인팀 심지혜 전임연구원 역시 메탈에 컬러를 입히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골드라고 해도 샴페인 골드, 로즈 골드 등 종류가 다양하잖아요.
메탈에 투 톤으로 색을 입히다 보니 제품마다 일관성 있는 컬러를 구현하기가 어려웠어요.
홈키와 카메라 테두리까지 색을 맞춰야 했죠.”
이를 위해 디자인팀, 연구소, 협력업체는 몇 달 동안 현지 생산업체에 머물면서 밤을 새워 컬러 테스트를 했다고.
마케팅전략팀 김소영 사원은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인 만큼 다양한 컬러가 필수 요소였다고 전했다.
“단지 ‘메탈이라서 특별하다’는 설명보다는
실제로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컬러를 입혀서 메탈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기존의 스테인리스 메탈에서 색을 입힐 수 있는 알루미늄 금속으로 재질이 바뀐 부분을 적극 활용했죠.”
UX 기능 역시 더욱 강화됐다.
UX팀 백수정 전임연구원과 황수민 연구원은 심플하고 절제된 그래픽적인 요소를 통해 몇 번의 사용만으로도
전체적인 콘셉트가 한 눈에 들어오는 파사드 GUI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취향에 따라 디자인 홈, 위젯, 키패드 등을 더욱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사용자 맞춤형 ‘FLUX 3.0’을 개발한 것이다.
그동안 각종 설문조사,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을 고민해왔다는 이들은 ‘라이브 업’ 기능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추가된 부분이라고 전했다.
“폰을 확인하는 동작을 인지해 시간 및 알림 화면이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으로 센서와 관련한 이슈가 많이 발생했어요.
출시 직전까지도 넣어야 하는지 고민했던 부분이죠. 결과적으로 는 잘 구현이 되어서 만족스러워요.”
PM팀 김상연 대리는 이번 베가 아이언2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개발한 제품이라 더욱 애정이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려운 상황에서 개발 일정까지 짧아 단기간에 많은 결정을 해야 했어요. 촉박한 일정에 맞춰 자재를 확보하는 것도 어려웠고요.
그래도 각 부서에서 최선을 다한 덕분에 멋진 제품이 출시될 수 있었습니다.”
‘진정성이 담긴 절제미’라는 디자인 철학에서 탄생한 베가 아이언2.
어느 누구도 구현하지 못했던 디자인과 성능을 선보인 이번 제품은 최고의 기술을 향한 팬택의 진정성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베가 아이언2에 담긴 이 특별한 가치는 앞으로 팬택의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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