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레이서2 네비게이션바에 대한 고찰

+ Category : VEGA 시리즈 + Date : 2012. 7. 11. 11:23 + Author : 스카이 베가
+ URL :
http://skyvega.tistory.com/226



안녕하세요, 베가 블로그 에디터 1기 박종현입니다.




베가레이서2에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요?

원칩 채용, 음성인식 기능, 심플모드 제공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하단 영역의 멀티 태스킹, 홈,

이전 버튼이 LCD 화면 내에 포함된 네비게이션바의 변화를 꼽고 싶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종료하는
 
동작들이 모두 이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용성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이의 변화로 인해서
 
편리해진 점들이 많은데 반대로 이를 단점으로 인식하는 사용자 분들도 계십니다. 장점들을 살펴보고

사용해본다면 단점처럼 보이던 부분들이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되어 이 글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단말기의 사용성은 안드로이드 OS의 버전업과 함께 꾸준하게 향상되어 왔습니다.

특히 이번 안드로이드 4.0 버전에 와서는 휴대 단말기와 태블릿 기기들의 사용성을 통합하기 위한 노력들을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화면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서 System Bar를 설명하는 부분에 포함된 이미지 입니다. 태블릿

화면을 살펴보면 이전 버전인 허니컴(안드로이드 3.0)과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그보다는 폰 화면의 LCD

하단내에 허니컴의 네비게이션 바가 포함된 점이 기존 진저 브레드(안드로이드 2.3.4)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기존에 LCD 하단에 별도로 제공되던 하드웨어 버튼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므로 제거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안드로이드 OS 자체에서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고려할 사항이 줄어들어 여러 모델을 통합 개발할 여지가 많아졌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다분히

환영할 만한 상황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베가 레이서 2는 4.8인치의 LCD화면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중 하단
 
영역의 네비게이션바가 일정 영역(48에) 만큼 차지하게 되어 실제 어플리케이션이 사용하는 영역은 그 만큼
 
작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일부 유저들은 베가 레이서2의 실제 액정 사이즈는 4.8인치가 아니라고까지

하십니다. 화면 그대로 보자면 맞는 말입니다.







또, 베가레이서1 출시 이후로 종종 듣는 얘기인데 타사에서는 중간의 홈버튼을 하드웨어 키로 제공하는데

비해 소트웨어어 버튼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불편하다고 하십니다. 이 부분 역시 공감이 가는게 처음 베가

레이서1을 사용하면서 SKY 로고를 누르는게 참 어색했습니다.







먼저, 베가레이서2는 4.8인치가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서 해명을 하고 싶습니다. LCD의 사이즈는 분명

4.8인치가 맞습니다. 단지 네비게이션바가 표시되는 중에는 그만큼 어플리케이션의 표시 영역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4.8인치는라는 대화면에서는 하단의 일부 영역이 제외된다고 해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어려울 만큼 화면이 줄어들진 않습니다. 여전히 넓은 영역이 남아 있습니다. 그럼 동영상이나 게임과 같은 전체

영역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이때는 네비게이션 바가 사라지면서 전체 영역을 사용하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네비게이션바가 LCD에 포함된 실제 이유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이는 구글의 레퍼런스 단말기에

동일하게 적용된 사항인데요, 레퍼런스 단말기를 이렇게 적용했다는 것은 구글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판단해서 적용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나름의 이유를 들어보자면 첫번째는 이미 언급한 것처럼 휴대

단말기와 태블릿 단말기의 유기적인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로는 단말기 자체의 사용성이

개선된다는 점입니다. 아래 화면을 살펴보면 가로모드로 돌렸을 때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의 화면이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 경우든 네비게이션 바는 우측에 존재하게 되고 멀티태스크, 홈, 이전 버튼이
 
동일한 순서로 제공됩니다. 종래의 하드웨어 버튼 방식으로는 방향에 따라 좌측, 우측 제각각으로 있게 되고

버튼의 순서 역시 반대가 되어 혼란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을 수 있는 장점을 꼽자면 상단과 하단 베젤 영역이 줄어듦으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베젤이 작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4.8인치 대화면 임에도 불구하고 손에 쏙 들어오고 그립감까지 좋게 느껴집니다.

상단과 하단의 베젤 폭이 거의 동일한 것도 균형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제가 제일 맘에 들어하는

부분이 바로 이 균형감입니다. ^^



기존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잠깐의 어색함을 잘 극복하면 그 이상의 편리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기술하면서 다시 한번 베가레이서가 추구하는 혁신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현실에 대한 안주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과감한 도전이 아닐까요?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 글은 중앙연구소 SW5실 DS1팀 박종현 선임연구원이 VEGA를 위해 기고한 글입니다.


VEGA 오픈캐스트

 

  1. 스카이 베가 2012.07.12 13:24 신고 PERMALINK M/D REPLY

    안녕하세요 베가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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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2. VegaNIX 2012.07.14 20:08 PERMALINK M/D REPLY

    베가레이서1 ICS 버젼에 소프트키를 적용해 봤는데 정말로 편하더군요! 앞으로도 많은 혁신을 일으켜 주시기 바랍니다

  3. Noriworld 2012.07.19 16:30 신고 PERMALINK M/D REPLY

    저 소프트키 베가레이서는 없나요?

    베가레이서는 꼭 루팅을 해야 하나요...ㅠㅠ

  4. 베레기 2012.07.19 17:13 PERMALINK M/D REPLY

    아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