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을 사수하라!! 팬택 해외마케팅2팀 소개

+ Category : Pantech 스토리 + Date : 2012. 4. 23. 19:18 + Author : 스카이 베가
+ URL :
http://skyvega.tistory.com/155





다시 찾아온 팬택 브랜드 에디터 1기 김종석입니다!! ^^



지난 시간 세 차례에 걸쳐 다뤘던 ‘Pantech 부활..’ 시리즈 중 마지막 ‘숨은 주역들’ 편이 소개되는 과정에

베가 블로그가 각종 언론사 기사에 공개되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았답니다.



지난해부터 개인 블로그 (
www.aaronkims.com)을 운영하는 과정에 팬택의 해외 제품들을 소개할 기회를

고대해왔는데 이번 기회에 당당히 그런 제품들을 소개할 기회를 가짐과 동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아 너

무나도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요. ^^



다시 한번 많은 관심 감사 드리며,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내용은 바로, 제가 몸담고 있는 팀의 업무에 대한

소개입니다. 많이 지루하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흥미롭고 재미있게 꾸며보도록 하겠습니

다!! ^^


1. 팬택 해외마케팅2팀이란?



제가 몸담고 있는 팬택 해외마케팅2팀은 북미 최대의 통신 사업자 버라이즌 와이얼리스 (Verizon Wireless,

이상 ‘버라이즌’)를 포함한 북미 CDMA사업자에 납품 및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기획, 제품 라인업 최종 선

정과 관련된 모든 활동, 가격 협의, 물량 조절, 출시 전 후 프로모션 및 출시 후 서비스 관련에 대한 총체적

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광범위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따라서 특정 분야에 집중된 업무보다는 전반

적으로 두루 넓게 인지하고 또 조정해야 할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답니다. 따라서 팀원 개개인이 담당하는 특

정 모델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두루두루 챙겨야 함은 물론, 빠트리지 않고 관계부서의 입장을 정리하

여 사업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게 하는 업무가 하루 일과 중 상당 부분을 포진하고 있

답니다.




좀더 특화되고 무게가 있는 업무라면 바로 제품 라인업 선정과 관련된 사항으로, 특정 제품이 특정 연도 버

라이즌의 제품 라인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게, 소비자와 사업자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제품의 우수성

을 드러내어 최종 라인업 선정을 유도하고, 또 적정한 가격을 책정하고 협상하여 최종 가격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꼽을 수 있답니다.


또한 출시 이전 및 이후에 일어나는 모든 제품 프로모션 활동 및 시장 요구에 맞춰 생산 및 출하량을 조절

하는 것도 그 중 매우 중요한 역할로 꼽을 수 있습니다. 




2. 마케팅2팀의 얼굴


해외마케팅2팀의 얼굴을 공개합니다!! 선남선녀들의 모임이라고요? 하하^^

<사진: 마케팅2팀> 왼쪽부터 주진성 과장, 서범석 과장, 최윤정 사원, 정민영 대리, 김종석 사원, 이지우 과장 (그리고 출장 중이신 카리스마 강대준 팀장님)


사진에서 보이는 남자 사원들은 저를 마지막으로 모두 유부남 계열에 합류하였고요, 아리따운 여성 두 분

이 칙칙한 분위기를 한껏 업 시켜주는 든든한 역할을 해 주시고 계신답니다. ^^



3. 마케팅2팀의 장점

해외마케팅2팀의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화끈하고 다재다능함’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근무시간에는 열심히 맡은 업무에 치중하고, 회식장소에서는 서로 눈치 볼 겨를도 없이, 먼저

달려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매우 밝고 액티브 한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이미, 지난 본부단위 워크숍에서도 적극적인 분위기 띄우는 역할에 진 면모를 발휘하였고, 워크숍 및 기타

본부 단위 노래방 대결에서 항상 1등을 놓치지 않는 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답니다.


또한 지난해 개최된 마케팅본부 ‘나도 마본(마케팅본부)가수다’ 행사 때에도 십여 팀이 넘는 경쟁 속에서도

무려 3위 입상의 쾌거를 가져오기도 했답니다. ^^;;




너무 회식자리에서만 적극적인 것 같다고요? 하하


마케팅2팀의 업무상 장점이라면, 마치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어떠한 지시나 요청이 없이도 모든 일이 척척

짜임세 있게 돌아가는 팀웍을 찾을 수 있답니다. 맡은 고유의 업무 외, 팀 내 공통 업무가 생겼을 때, 적극

적인 브래인스토밍과 적절한 역할분담을 통해 정교하면서도 바쁘게 주어진 업무를 처리해내는 능력을 갖

춘 팀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4. 버라이즌 그리고 LTE

                            <Verizon shop 및 로고> source: www.phonedog.com


버라이즌은 4세대 이동통신 방식 중 하나인 LTE (Long Term Evolution) 네트워크를 미국 주요 도시에 가장

빠르게 구축한 북미 통신사업자로 여러분들도 한번쯤 그 이름을 들어봤으리라 생각합니다. 2010년 12월 5

일, LTE서비스의 상용화를 가장 시작한 버라이즌은 (같은 해 MetroPCS가 먼저 상용화 시작) 올해 4월 현재

203개 도시 2억 명을 커버할 수 있는 망 확충을 완료한 상황이고, 올해 말까지 400여 개 도시, 약 2억6천만

명 소비자를 상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Verizon LTE coverage map> source: www.verizonwireless.com 


세계 최대 LTE 네트워크를 구축한 사업자이자, 9천3백만 명 가입자 (약 35%의 미국 시장 점유)를 보유하고

있는 버라이즌은 그 만큼 LTE제품 라인업에도 신중하면서도 과감한 투자를 해 왔는데요, 팬택과 LG 두 국

내기업이 첫 LTE제품인 USB형 데이터모뎀을 출시하면서 버라이즌의 LTE사업의 출시를 알렸고, 이듬해 3

월 출시된 HTC의 Thunderbolt모델은 버라이즌 첫 LTE스마트폰으로 출시되어 다시 한번 HTC의 성공신화를

증명하였답니다.


이어, 삼성과 LG, 모토로라 등에서도 LTE스마트폰 출시가 줄을 이었고, 팬택도 지난해 9월, 첫 LTE스마트

폰 Breakout을 출시하면서, 5대 제조사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5. 버라이즌 사업의 역사

버라이즌과 팬택의 사업 역사는 먼 2000년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요. 당시 팬택은 버라이즌의

ODM방식으로 버라이즌의 브랜드를 달고 중저가 휴대폰 시장을 누볐는데요, 당시 버라이즌 브랜드로 판매

되었던 제품들은 주로 폴더형 피쳐폰 제품 및 모바일 데이터카드 (PC카드나 익스프레스카드, 또는 USB형)

등 이었답니다. 


본격적으로 팬택의 브랜드를 달고 시장에 팬택을 알리게 된 때는 불과 2년 전인 2010년부터인데요, 2010년

6월 Jest라는 쿼피 피쳐폰을 통해 ‘Pantech’ 브랜드는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버라이즌 첫 팬택 브랜드: Jest, 10년 6월 출시>



Jest를 시작으로 같은 해 출시된 Crux와 세계 첫 LTE 데이터카드 UML290, 그리고 이듬해 2월 출시된 프리

패이드(prepaid, 선불요금제) 제품 Caper를 통해 팬택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난 9월 출시된 LTE스마트폰 Breakout의 출시를 통해, 팬택은 당당히 5대 LTE스마트폰 제조사로

발돋움하게 되는데요, 물론 국내 대기업 또는 모토로라, HTC와 같은 기업들보다는 브랜드의 인지도나, 시

장 점유율 면에서 아직까지도 상당히 빈약한 점은 사실입니다.



제품의 기술적인 면이나 신뢰도측면에서 상대적인 우위에 있는 세계 국지의 기업들과 상대하는 것은 매우

벅차고 어렵지만, 그래도 팬택은 한걸음 한걸음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면서 당당히 위와 같은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열심히 내일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6. 과거/현재 판매 제품

과거와 현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부류를 보기 쉽게 나누자며, 기능과 디자인적인 형태로 각각 폴더형,

슬라이드 쿼티형, 터치형, 그리고 데이터카드로 나뉠 수 있답니다.


각각의 제품 형태는 또한, 시대적인 요구를 반영하고 각각에 타깃마켓에 초점을 둠과 동시, 기술적인 변화

를 거쳐 과거 제품과는 또 다른 형태의 제품을 낳아왔습니다.




예를 들어, 바로 밑에 보이는 세가지 폴더형 제품의 경우에도 겉과 다르게 매우 다른 성격의 제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우선 가장 왼쪽 제품은 쉽고 심플하게 제작되어 높은 연령의 소비자에게도 타깃마켓을 넓힌

반면, 중간 제품은 아웃도어적인 모습으로 강하고 단단하게 제작된 느낌을 살림과 동시 PTT (Push to Talk)

를 채용하여 아웃도어 시 무전기와 같은 기능을 지원하였습니다.


맨 오른쪽 제품의 경우에는 슬림하고 고급스런 디자인과, 글로벌 로밍(global roaming)을 지원하여 비즈니

스맨과 같은 집단을 적극 공략했던 제품으로 볼 수 있답니다.



비슷한 제품군 임에도 무척이나 다른 성격을 띄고 있음을 보실 수 있나요? ^^

                     <폴더형 제품, 좌측부터 Coupe, CDM8975PTT, Escapade>


슬라이드 쿼티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쿼티를 가장 선호하는 북미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오랜 기

간 동안 전략적으로 출시해 온 제품이랍니다. 그래서인지, ‘쿼티 하면 팬택’을 떠올리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엿볼 수 있는데요, 정말 오랜 기간 동안 효자 역할을 든든히 해 온 제품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슬라이드 쿼티형 제품, 좌측부터 Blitz, Razzle, Jest, Caper, Jest2>


데이터카드 제품은, 앞서 칭찬한 슬라이드 쿼티 제품군 이상으로, 팬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그야말

로 지금의 팬택을 이끌어온 너무나도 중요한 제품군으로 평가 받고 있답니다. 구체적인 판매수치를 떠나,

오늘날까지 데이터 제품의 경쟁력을 드높일 수 있게 하고 LTE데이터카드 예와 같이 통신 기술이 발달될

때마다 그 기술을 적용시켜 상용화에 앞장서 선봉장의 역할을 다 하는 제품군으로 볼 수 있답니다. 


보다 발전된 통신 기술을 적용한 차기 제품들이 뒤로 이을 예정이어서, 데이터카드를 통한 팬택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답니다.


                   <데이터카드 제품, 좌측부터 UM175, UM150, UMW190, UML290>



버라이즌의 첫 터치형 제품은 2010년 하반기 출시된 Crux를 시작으로, 작년 출시된 LTE스마트폰 Breakout

과 Hotshot으로 이어집니다. 터치형 제품의 운용이 이렇게 짧은 만큼, 이러한 제품군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희망적이라면 Breakout으로 시작한 LTE스마트폰과 올해 출시가 예정된 차기

작들로 본 제품군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제품 보안의 사유로 구체적인 정보

를 공유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놀랍고, 또 설레게 하는 제품들이 현재 속속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답

니다. ^^

                              <터치형 제품, 좌측부터 Crux, Hotshot, Breakout>



7. 마케팅2팀의 미래


미래라기 보다는 마케팅2팀의 향후 사업방향이라고 일컫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우선, 앞서 제품소개란 에서 간단히 언급한 것과 같이, 4G LTE로고를 입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제품들이

속속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답니다. 버라이즌의 LTE서비스가 하루가 다르게 확장하고 있음에 따라,

내년에는 기존 3G제품의 출시가 없이 순수 LTE제품들로 그들의 라인업을 세우겠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는

데요, 팬택의 버라이즌 비즈니스 역시, 좀 더 특장점 있고 차별화를 띄는 신제품의 기획에 사활을 걸고 있

답니다.


8. 마케팅2팀이 되기 위한 요건

마케팅2팀의 되기 위한 요건은 개인의 가치와 능력을 떠나, 얼마만큼 내 일에 적극적인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케팅이라는 것이 단순히 제품의 판매에만 몰두하는 세일즈 만의 업무가 아닌, 제품의 기획

에 서부터 개발, 판매, 판매 후 활동까지 모든 것을 두루 다 알고 챙겨야 하는 역할이기에 하루 업무가 정신

없이 바쁘고 또 매우 다이나믹 하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일이 내 일이고, 내 제품이란 생각이 든다면 이미 ‘마케팅2팀의 자질을 가진 자’ 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만큼 마음가짐에서 모든걸 얻을 수 있다 라고 볼 수 있겠네요. ^^


회사의 일선에 서서 스마트폰 전쟁 속에 당당히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마케팅2팀의 모습, 여러분도 도전

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 본 글은 팬택의 해외마케팅본부 해외마케팅1실 마케팅2팀 김종석 사원이 VEGA를 위해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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