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첫 만남


 

지난 516일 오전. 김포사업장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김포사업장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있는 옹정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학생과 선생님들, 38명이 생산라인 견학을 위해 방문한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옹정초등학교의 요청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초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 속에 지역 사회 산업 알아보기, 그리고 지역 사회 시설 견학 답사하기라는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예정된 1030분에 맞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키우며 현관을 들어선 옹정초등학교의 학생들은 처음으로 방문하는 첨단 전자제품 공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여기 들어와 본 건 처음이죠? 지금부터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폰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차근차근 알려줄께요.


공장관리팀 이종범 차장의 인솔로 접견실에서 첫 만남을 가진 아이들은 제일 먼저 팬택의 최신폰인 베가 레이서2의 홍보영상과 공장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이 안에는 첨단의 기능들이 들어있어요. 서울 상암동의 연구센터에서는 이런 최신 기술들을 연구하고, 여기 김포사업장에서는 연구원들의 노력이 온전히 제품에 담겨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맡고 있지요.

 


첨단 기술을 만나다


 

"우, 기계가 알아서 움직여요., 이건 뭐예요? 저건요?

SMT 공정에 들어선 아이들의 입에서 일제히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1층에 이어 2층의 Assy 공정까지 관람이 이어지는 동안 아이들은 신기함이 가득한 얼굴로 질문을 멈추지 않았죠^^

모든 생산라인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기숙사 1층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이 날은 특별히 아이들을 위해 돈가스가 준비되었습니다. 식사를 하는 중에도 아이들은 조금 전에 본 생산 라인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웠답니다.



신기한 게 너무 많았어요. 주변을 많이 다니면서 이 안이 궁금했는데, 오늘 그 궁금증을 모두 풀었어요. 아이들도 모두 좋아하고요. 무엇보다 그저 작은 기계라고 생각했던 휴대폰 하나를 만들기 위해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게 놀라웠어요.

전교회장인 6학년 한용 학생은 견학에 대한 소감을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는 아이들은 아직도 오늘의 견학에 대한 얘기를 나누느라 조잘조잘 말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날 견학이 아이들에게 신나는 경험임과 동시에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 훗날에는 이 아이들 중에서 훌륭한 팬택인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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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옹정초등학교 박형호 교감선생님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요즘 학부모님들은 교육에 열의가 많으셔서 평상시에도 가족끼리 견학, 조사, 관찰하는 활동을 많이 하시지만, 전교생의 10%가 다문화 학생들인 저희 학교의 특성상 많은 견학을 다닐 수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좀 더 다양한 형태의 학습상황과 실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학습경험을 제공해 주고 싶어 신청한 오늘의 견학이 좋은 결과를 맺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 우리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VEGA 오픈캐스트

 

  1. This is who am I 2012.06.19 18:44 PERMALINK M/D REPLY

    사진이 없지만 좋은내용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2. 개미핥기 2012.06.19 22:29 PERMALINK M/D REPLY

    엑박이네요... 흠냥 그래도 좋은 글~

  3.  2012.06.20 00:11 PERMALINK M/D REPLY

    나도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