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의 2012년 신입사원을 만나다! 팬택만의 <예비 멘토링 시스템> 소개
+ Category : Pantech 스토리 + Date : 2011. 12. 23. 21:36 + Author : 스카이 베가+ URL : http://skyvega.tistory.com/9
<멘토링>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말로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을 멘토(mentor), 조력을 받는 사람을 멘티(mentee)라고 합니다
옛날 트로이 전쟁 때 그리스 연합국에 소속되어 있던 '이타카' 국가의 왕인 오디세우스가 전쟁에 나가면서 자신의 어린 아들을 친구에게 맡겼습니다. 왕의 아들을 맡은 친구 '멘토'는 왕의 아들을 친아들처럼 정성을 다해 훈육하면서 키웠습니다. 왕의 친구는 왕의 아들에게 때론 엄한 아버지가 되기도 하고 때론 조언자도 되고 자상한 선생도 되어서 아들이 훌륭하게 성장하는데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커다란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10년 후에 오디세우스 왕이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다시 돌아왔을 때 왕의 아들은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게 성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디세우스 왕은 자신의 아들을 그렇게 훌륭하게 교육시킨 친구에게 그의 이름을 부르면서, "역시 자네다워! 역시 '멘토(Mentor)다워!” 라고 크게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 이후 백성들 사이에서 훌륭하게 제자를 교육시킨 사람을 가리켜 '멘토'라고 불러주는 호칭이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멘토링은 두 번째 만남이라서 그런지 서로 어색하지도 않고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처럼 반가웠습니다. 첫 번째 멘토링이 솔직 담백한 서로 간의 궁금한 점에 대한 대화 위주였다면, 이번 두 번째 멘토링의 주제는 문화시민으로서 문화를 즐기는 것이 주제였습니다.
처음 만나자 마자 우리의 멘티들과 홍대 롯데시네마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는 탐 크루즈가 5년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를 관람했습니다.
개봉일이라 그런지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영화는 ‘과연 이것이 액션!’이라고 느낄 정도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특히나 두바이 최고층 빌딩에서의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상영시간이 임박하게 도착해서, 영화를 관람하고 우리의 멘티들과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영화 관람을 끝내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갔습니다. 가는 길에 멘티들에게 블로그에 올릴 포스트 때문에 사진 촬영을 하겠다고 하자 수줍어 하시는 멘티들의 모습이 참 순진하면서도 이뻐보였습니다.
멘티들과의 만찬을 즐기기 위해 택한 곳은 바로 <T.G.I.Friday> 였습니다. 친절한 직원이 미리 예약해둔 테이블로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서로 지난 1주일 동안 어떻게 지냈냐, 입사 전까지 뭐할 것이냐 등등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여행지로는 어디가 좋으며, 입사 전이 정말 최고 행복한 시간이며 가장 여유로울 때라며 그 시간을 잘 활용하라며 조언도 해주고, 마지막 기말 고사는 잘 쳤는지 등 사적인 얘기까지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기다리던 식사가 나왔습니다. 액션영화를 보고 와서인지 다들 허겁지겁 포크와 나이프를 놀리며 쉴 틈 없이 손을 움직였습니다. 다들 잠시 대화를 멈추고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침묵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식사하는 와중에 제가 멘토가 멘티를 챙겨주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고 하자 멘토와 멘티의 아름다운 모습을 컨셉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아닌가요? 선배님이 후배님을 챙겨주는 모습.
식사를 끝내고 원래는 볼링을 치러 가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볼링장이 근처에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문화생활이라면 빠질 수 없는 독서(!)를 하기 위해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멘티들이 읽고 싶어하거나 원하시는 책과 멘토로서 멘티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들이 선물해 드렸습니다. 유럽여행 책자 선물받으신 분은 꼭 유럽여행 계획 잘 세우셔서 재밌게 다녀오세요!
책을 사고 멘티들과의 기념샷입니다. 괄목상대란 말처럼 다음에 만날 때는 멘티들이 산 책을 다 읽고 다른 책을 또 사달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사고 나니 이대로 헤어지기에는 아쉽고 해서 차가운 몸도 녹일겸해서 커피숍으로 향했습니다. 따뜻한 차와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일품이었습니다. 몸을 녹이면서 이제 다음주에 3번째 멘토링에서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 얘기도 하고 멘티들이 오늘 재밌었는지 궁금한거나 더 필요한 사항은 없는지에 대해 얘기를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바쁜 시간을 내어주신 멘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조심히 집에 들어가라는 인사와 함께 헤어졌습니다.
다음날이 출근만 아니라면 멘티들과 더욱더 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헤어짐이 있어야 또 만남이 찾아 오기 때문에 그 다시 만날 날의 기쁨과 행복을 생각하며 인사를 하였습니다.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서 멘티들뿐만 아니라 멘토들도 업무에서 지친 심신을 가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회사 밖에서 이루어진 여가 활동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쉽게 다가가고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럼 다음 3번째 멘토링을 기대하면서 이만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 본 글은 팬택의 직속 지식재산실 특허팀 김정훈 사원이 VEGA를 위해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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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도 멘토링 시스템 있었으면...킁..
신입사원들 부럽네요^^ 든든한 멘토도 있고
팬택 신입사원들은 좋겠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