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이 빨라지는 만큼,
더 스마트한 기술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빠르게 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핸드폰 경험을 기획하는 저로써는,
영화 같은 현실이 점점 더 빠르게 만들어지는 것을 종종 느끼곤 하는데요!
그 중 모바일 업계를 뜨겁게 달구는 기술 하나를 오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현실과 가상 사이 –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혹시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AR’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왠지 바로 이해가 가지 않는 좀 낯선 단어인데요. 사실 개념 자체는 아주 간단합니다.
영어를 풀어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증가, 추가된augmented 세상reality,
즉 현실세계에 추가된 일종의 가상세계라는 뜻인데요.
눈으로 보시면 훨씬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D
아래 보시는 동영상처럼,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디즈니 캐릭터들과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것,
이런 것이 바로 증강현실을 이용한 작품이랍니다 :D


^ 증강현실을 이용해 뉴욕시내에서 디즈니 캐릭터와 춤을 출 수 있는 프로모션 dancing with Disney in new York city




꿈만 같았던 일들이 이제는 직접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할 수 있게 될 정도로 발전했는데요!
특히 스마트 폰의 필수 기능인 카메라와 GPS기능을 이용한
증강현실 기능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답니다.
근처에 있는 맛집 정보가 둥둥 떠 다닌다든지, 카메라로 상자를 비춰보면 상자를 열어보지 않고도
어떤 물건이 안에 들어있는지 미리 볼 수도 있다는 사실!

 


^ 레고 상자를 열지 않아도 완성품을 볼 수 있는 Lego AR Kiosk
(이미지 출처 :
http://newsletter.metaio.com/index.php?id=1018#c10060)

저희 회사에서도 이런 증강현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험해보고,
사용자들에게 제공해 드리기 위해 여러 가지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D
그 중에서도 오늘은 조금 색다른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것도 아주 재미있게 말이죠! 바로 저희 회사의 야심작, AR 게임인 AR ZombieGate 입니다 :D

 


가상 현실로 가는 창문 – 팬택의 AR ZombieGate

AR ZombieGate는 증강현실 ‘속’에 있는 좀비들을 없애는 일종의 액션 게임인데요.
모니터 화면이나, 지폐를 이용해서 어디에서든 할 수 있는 게임이랍니다.
증강현실을 통해 문이 열리고, 그 속에 있는 좀비들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오기 전에
얼른 해치워야 하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는 게임이에요!
우선 게임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살펴볼까요?

 




어떠신가요? 입체감이 넘치는 게임이죠?!
그냥 다른 게임들이랑 똑같은 것 같으시다고요?
아래 동영상을 보시죠
~


신기하죠? 사실 보통의 증강현실 기능들을 보면 특정 그림(마커) 위에
이미지를 덧입혀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입체 영상의 바깥부분,
즉 ‘외관’을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신 것처럼 팬택의 증강현실은 조금 다르답니다.
마치 창문을 통해서 그 속을 들여다 보듯이, 지폐의 특정 부분(마커)을 들여다 보는 방향에 따라
 새로운 공간을 보여주게 된답니다.
증강현실 기능을 통해 ‘가상현실’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문을 만들어 낸 셈이죠!


놀랍고 똑똑한 기술들을 즐겁게 사용하기 위해, 팬택에서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AR ZombieGate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받아서 하실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되고 있답니다 :D 지금, 주머니 속에 혹시 지폐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AR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D
AR Zombie Gate – 안드로이드 마켓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com.pantech.app.ZombieGate&feature=search_result#?t=W251bGwsMSwxLDEsImNvbS5wYW50ZWNoLmFwcC5ab21iaWVHYXRlIl0.


* 본 글은 팬택의 기술전략본부 선행개발실 UX2팀 기경진 연구원이 VEGA를 위해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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