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아이디어가 훌륭하다 하더라도 그것을 구현할 수 없다면 결국 공상으로 끝나버리기 마련입니다
. 모션인식이라는 발상 역시 실제 기술이 구현되었기에 혁신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국내 상품기획팀의 의견에 먼저 공감하고, 최초로 도전하는 부담감과 어려움, 그리고 촉박한 일정을 모두 이겨내고 마침내 구체화시킨 또 다른펭귄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팬택펭귄상 베스트 협력팀으로 선정된 LS6팀의 고군분투 모션인식 개발기!

지금 시작합니다 :)


 
할 수 있다는 의지로 성공해내다

 

영상통화, DMB를 비롯한 모바일 TV 및 내부개발용 A/S (Tool)을 개발하는 LS6팀에 국내상품기획팀에서 한 가지 기술 구현을 제안했습니다.

팬택의 국내 첫 LTE 모델인베가 LTE’에 모션인식 기능을 탑재해보자는 것이었는데요..

 

모션인식은 사실 그 전부터 저희 팀에서 내부적으로 개발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한창 출시 준비 중인 베가 LTE에 탑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다 보니, 외부 솔루션 업체와의 협업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죠.

다만, 연구 및 개발일정 전반은 저희가 주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펭귄상 베스트 협력팀 “LS6”>

 

김정욱 수석연구원은 첫 도전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솔루션 업체의 기술을 검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술들이 PC를 통했을 때만 구현 가능한 것들이었고, 인식률도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개발 초기 당시의 막막함을 전했습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손을 움직였는데 반대로 인식한다던가, 혹은 센서를 손으로 완전히 덮었는데 반응이 없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마구 쏟아졌죠.

특히 PC로 구동했을 때는 안정적으로 인식하던 부분들도 휴대폰으로 이식하면 급격하게 성능이 저하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맨땅에 헤딩 수준이었네요, 하하.”

  

결국 LS6팀은 우선 가장 오동작이 적은 솔루션을 도입해 성능 안정화에 온 힘을 기울이기로 하는데요..

 

첫 개발 당시에는 근접센서를 이용해 입체적 현상을 인식하는 방법으로 접근했지만, 최종적으로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비전센서의 방식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이는 보편적으로 어느 휴대폰에나 있는 전면 카메라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사람의 손이나 물건이 이동할 때 생기는 빛과 어둠을 구분하고 분석해 모션을 인식하는 기술입니다.

 

모션인식을 구동하는 데 있어 정확도만 생각했다면 오히려 편했을 테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동작을 인식하고 그에 적합한 기능을 구동할 수 있는가?’였다고 하는데요..

 

, 사용자들이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다가 모션인식 기능으로 다음 사진을 보려고 하는데 3초를 기다려야 한다면, 차라리 터치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알았기에

처리 구조를 단순화 하여 신속한 반응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베가 LTE TV CF - 모션인식>

 

강세나 연구원은 다른 부분들은 비교적 순조로웠지만, 전화 수신을 모션 인식으로 구현하는 것이 가장 큰 난관이었다고 합니다.

 

“전화가 수신되면 LCD도 켜져야 하고, 벨도 울려야 하고, 옵션에 따라서는 진동모드에 신호도 잡아놓고 대기상태로 준비하고 있어야 해요. 내부 CPU가 가장 바쁜 상황이죠.

그 상황에서 카메라 기능까지 열어두게 되면, CPU 과부하로 모든 기능이 멈춰버릴 수도 있어요. 특히 카메라 기능은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이런 위험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논의 끝에, 결국 구현하기로 하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양산을 시작할 때까지 개발과 개선을 반복한
LS6팀 덕에, 
현재 모션인식기능은 국내에 출시되는 팬택의 LTE 휴대폰 전 모델에 적용될 정도로 높은 안정성과 가장 인기 있는 기능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모션인식, 팬택의 혁신을 보여주다

 

이제는, 팬택 고유의 기술로 손바닥, , 심지어 이쑤시개를 이용해도 정상적으로 반응하는 모션인식을 개발해낸 LS6.

이제는 외부 솔루션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션인식 탑재를 위한 개발자 가이드 등 관련 모든 데이터를 정리했습니다. 남은 것은 이 기능의 핵심 기술들을 저희 것으로 전환하는 일이죠.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모션인식 기술은 진정한 의미로 팬택의 강력한 기술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김정욱 수석연구원은 팀원들에게 그간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모션인식과 애플리케이션 간의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기 위해 고생한
UX, 성공적인 안정화에 도움을 준 품질팀, 그리고 LS6팀을 끝까지 믿은 국내상품기획팀에도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많은 팀들과 함께 협업하며 개발했는데, 저희 팀만 베스트협력팀으로 선정되어 조금 민망합니다. 하지만 더욱 힘내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영웅의 여정에는 언제나 함께 참여하는 조력자가 있듯,

LS6팀도혁신이라는 도전에 힘을 보태 수많은 난관을 함께 이겨내며 결국 성공해내습니다.

 

이제 팬택의 혁신을 말하는 아이콘이 된 모션인식.

모션인식과 같은 혁신적인 생각의 구체화를 위해 LS6팀은 오늘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분주합니다
 




지금까지 팬택의 펭귄상을 수상한 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 팬택의 포상제도에는 펭귄상 말고도 마사이상, 소나무상이 있습니다.

올해는 마사이상을 세분이나 수상을 하셨다고 합니다.

“마사이상을 수상하신 3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됩니다.^_^

 

 


VEGA 오픈캐스트

 

  1. 민경순 2012.05.24 16:09 PERMALINK M/D REPLY

    스피드

  2.  2012.05.25 06:40 PERMALINK M/D REPLY

    모션인식은 핸드폰에 특정 센서가부착되어야만 되는건가요? 아니면 전면카메라만있으면 되는건가요?

  3. 와우 2012.06.10 17:20 PERMALINK M/D REPLY

    저분들중에 원조스카이 멤버있나요?
    죄다 팬택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