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이끄는 미래 인재들 - 팬택 UX Track 방문기
+ Category : Pantech 스토리 + Date : 2011. 12. 20. 14:22 + Author : 스카이 베가+ URL : http://skyvega.tistory.com/7
지난 토요일, 팬택 UX Track 담당자의 메일함에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메일이 날아들었습니다. 팬택이 지난 해부터 야심차게 내세운 UX 전문 멤버십, UX Track이 2기를 모집하는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인데요. 독자 분들 중에는 UX라는 단어가 낯선 분들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직 풋풋한 대학생 친구들이 UX 전문가로 자라나는 바로 그 곳, UX Track의 활동들도 보시고, 막연한 UX라는 개념에도 조금 가까워지셨으면 합니다.
UX가 뭐지? 왜 이런 멤버십을 만드는 걸까
요즘 들어서 종종 들리는 UX란 사실 User Experience의 준말인데요. 더 좋은 성능, 좀 더 얇은 기기 두께와 같이 하드웨어나 외형 디자인을 넘어서, ‘사용자가 기기를 사용하면서 어떤 경험을 가지게 되는가'를 보는 것이 바로 UX라고 할 수 있습니다. UX 디자이너들은 사용자들이 실제로 기기를 사용할 때 좀 더 편하고, 재미있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잘 다듬어 내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D
UX Track 1기 활동을 통해 보는 UX 디자인 프로세스
지난 해 겨울, 처음으로 선보이는 멤버십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1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12명의 멤버들이 선출되었습니다. UX 디자이너 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디자인과 출신의 친구들이 많이 뽑혔을 것 같지만, 사실 출신은 매우 다양했답니다. 미대 출신의 대학생부터 공대 출신의 대학생들까지, 전공분야에 관계 없이 모바일 UX에 관심 있는 여러 학생들 중에서 열정적이고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친구들을 선발했는데요. 사용자에 대한 연구는 비단 한 분야의 전문가로만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접근을 통해서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시작부터 모바일 UX 전문가 그룹을 육성한다는 목표답게, UX Track은 치밀하고 탄탄하게 짜여진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친구들이 선발되었기 때문에 활동 초기에는 UX가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는 친구들도 있는데요. 멤버십에 참가하게 되면 UX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사용자 조사부터 배워나간답니다. ‘사용자들이 실제로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가'를 조사하기 위해서 Book Study, 전문가들의 수업을 통해 여러 이론들을 배우고, 이 스터디들에서 배운 방법들 중 UX 리서치 방법들을 실제로 활용해서 사용자 조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위 사진이 보이시나요? 실제로 1기 멤버들은 엄청나게 많은 사용자들의 특성을 하나하나 태그로 만들어 분석하는 작업을 하기도 하고, 한 명 한 명의 사용모습을 옆에서 꼼꼼히 관찰하고 분석하는 작업도 하는데요. 이런 작업들이 바탕이 되어서 새로운 기능을 기획하거나, 기존의 기능들을 보다 사용하기 좋게 만들게 된답니다.
이런 사용자 조사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핸드폰을 사용하면 좋을까’를 기획하는 것이 바로 UX 디자이너들의 업무인데요. UX Track 멤버들은 실제로 현업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의 가르침도 받고, 도움을 얻어가며 실제로 몇몇 기능들을 기획해 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사용자들의 핸드폰에 들어가 있는 기능들은 UX Track 친구들의 활동들처럼 방대한 양의 아이디에이션부터 시작해 새로운 기능을 기획하고, 하나하나 화면을 구성하는 작업을 거친답니다. 메뉴를 결정하는 데에도 여러 가지 방안들을 내놓으면서 가장 좋은 구조를 찾는 것,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UX Track 멤버들이 점점 UX 전문가로 새로이 태어나게 됩니다!
해외로 나아가는 UX Track – 해외 디자인 연수
9개월간 길고도 짧은 UX Track 활동을 우수하게 마친 친구들에게 주어진 보상! 바로 해외 디자인 연수인데요. 해외 디자인 연수를 통해서 UX Track 친구들이 국제적인 트렌드를 실제 군중들 속에서 느끼고, 앞으로 사용자 환경과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가 되었으면 하는 선배들의 깊은 생각이 담겼답니다. 실제로 팬택에서는 국내 모델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는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1기 친구들의 경우에는 싱가포르와 홍콩 이 두 나라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싱가폴에서 가장 큰 IT 전시인 COMEX 2011에서 가장 핫한 전자기기 트렌드를 보기도 하고, 세계 3대 디자인 박물관 중 하나인 Red Dot Design Museum을 방문함으로써 멤버들의 디자인 감각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 년 동안 배운 UX 리서치를 실제로 해외에서 진행해 보기도 했는데요. 멤버들이 각각 홍콩 거리에서 다양한 계층의 사용자들과 직접 user interview를 진행하기도 했답니다. Central, Sheng Wan, Tsim Sa Tsui, Mong Kok, SOHO, Cui Hong, Austin, Prince Edward Road 등 각지로 흩어진 멤버들은 홍콩 현지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과,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something new한 UI/UX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았답니다.
1기 친구들의 활동을 보니 어떠신가요? 사실 블로그 포스팅으로 보여드린 부분은 ‘맛보기'정도의 축약본이고, 실제로 UX Track 활동을 한 친구들에게는 한 명 한 명 책 한 권으로 써도 부족할 만큼 많은 활동들이 있었답니다.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UX에 대해 배운 인재들이 앞으로 팬택의 UX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핵심 멤버들이 되었는데요. 올해 말이 되면 UX Track 2기가 또 다시 새 출발을 알릴 예정입니다 :D 선배의 마음으로는 2기, 3기로 점점 이어질 UX Track의 활동이 점점 기대가 되네요! 앞으로도 이어질 UX Track의 활동은 공식 블로그 (http://uxtrack.co.kr/) 나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uxtrack)를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 드려요~
* 본 글은 팬택의 기술전략본부 선행개발실 UX2팀의 기경진 연구원이 VEGA를 위해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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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팬택과 함께 미래의 인재로 쑥쑥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열님,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UX Track 2기 멤버들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아..3기 UX에는 꼭 지원해보고 싶어요!!
김찬훈님, 3기에는 꼭 지원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내년에 팬택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