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장문의 제안서) 고맙고 반가운.. 하지만 아직 많이 아쉬운.. | |||||
---|---|---|---|---|---|
![]() |
2016.10.01 | ![]() |
2,499 | ||
앞서 여러 고난을 겪던 스카이팬택을 보면서 오랜 사용자로서 깊은 애착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아 신제품 출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남몰래 많이 기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정상화가 되려면 갈길이 너무나 먼것 같아 참 아쉽습니다... 제 목소리가 들릴지는 모르겠으나, 안타까운 마음에 늦은시간에 글을 올려봅니다. 몇가지 제안사항으로 정리될듯 하네요.
1. 신 홈페이지 통합 및 주소연결 작업 현재 IVEGA 페이지는 업데이트가 안되어있고 링크도 끊어진부분이 있는걸 보니 곧 폐지될 예정인가봅니다. 근데 잘 모르고 그냥 들어오시는분들이 계실것 같네요..ㅠ ISKY 페이지가 새로 만들어져서 한창 업로드 되고 있던데, 기존에 있던 자료들을 선별해서 통합하는 작업과, 구 주소 입력시 신 주소로 연결되게 하는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홈페이지는 회사의 얼굴인데, 얼굴이 두개라면...
2. 기존 제품의 Software 사후지원 (OS & UI) 가장 바람직하고 훌륭한 것은, 최신 안드로이드 OS까지의 업데이트 지원이겠죠. 하지만, 사실 그런것 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 지원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알기에.. 다만, 이 부분만은 꼭 짚어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버그픽스 + 기프트팩" 형식의 지원입니다..
Flux ui의 핵심이었던 "디자인홈", "아이콘스타일", "글자체", "기타 인터페이스(상단바/통화화면등)" 부분은, 꼭! 무슨일이 있어도, 기프트팩 형식으로라도 지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에 더하여, 30명 이상의 주변인들에게 구두조사를 해보니, 아이콘스타일은 "유니크 스타일"과 "파사드 스타일"에 대한 칭찬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리미티드"와 "미루"도 좋은 평을 받았지만, 폰꾸미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은 전체적인 디자인 통일감을 이루기가 힘들어서 막상 적용하고 다시 취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던 스타일은 Flux UI의 흑역사라고 생각합니다..) 글자체의 경우 "VEGA 브랜드 서체"가 가장 안정적이고 무난하며 꾸미기에도 만능이면서 적당히 스타일리쉬하다 라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그외에도 "별헤는밤체"등 귀엽고 깜찍한 글자체들도 좋아했습니다. 상단바 통화화면 메뉴화면 등의 인터페이스의 경우, 시크릿업(A900)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화이트톤 UI와, 아이언2(A910)이후의 최신 블랙톤 Flux가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삼성갤럭시와 엘지제품까지 다 사용해봤지만, 스카이의 Flux UI는, 압도적으로 뛰어난 UI입니다.. 이렇게 좋은 UI를 두고, 이렇게 뛰어난 차별점을 두고, 사후지원 종료와 AppsPlay 서비스종료로 인해 기존 제품들의 사용자들은 더 이상 꾸미고 싶어도 꾸미지 못합니다. 대표적으로 A880이나 A890의 경우, 하드웨어적으로 현재도 사용하게 충분히 좋은 제품들인데, 조잡한 UI로 인해 사용자들이 그 뛰어남과 아름다움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Hardware적 품질관리 및 사후지원(유상리퍼제도 OR 상위기변제도) 베가는 뽑기다! 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초기불량이 많고, 그 불량이 꽤나 치명적이고 신경쓰이는 부분이었다는 것입니다. 우선 저의 사례로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거의 모든 베가 제품을 가지고 있고, 장단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통화용 2대, CCTV용2대, 음악플레이어 1대, 네비게이션 1대, 소장용 한정판 2대 등등 각자 역할을 수행중입니다.(화면이 세로줄 당첨되어 CCTV로 쓰는건 함정..) 그 녀석들 중에 해당 모델의 고질적 하자였던 부분이 가장 도드라졌던 모델은 바로 A890K 베가 시크릿노트 입니다. 저는 무려 시크릿노트만 두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한녀석(A890S화이트)의 경우에는 뽑기가 잘되어 아직까지도 새제품 같습니다만, 다른 한녀석(A890K블랙)의 경우엔....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제가 폰을 험하게 다루냐 하면 그것도 절대 아닙니다... 크게 떨어뜨린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사용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누런 터치버튼 백라이트, 홈버튼함몰, 전원버튼 버튼감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더니, 최근에는 외관상처(크롬테두리 유명하죠..), 전체적인 유격과 삐걱소리, 배터리스웰링, 액정화면의 노란줄과 파란멍, 공장 초기화 직후에도 오류메세지를 뿜어주는 OS깨짐 등의 현상을 보이고있습니다. 화면을 Off->On시킬때마다 세로줄이 0.1초 나타났다 사라집니다..ㅎㅎㅎ(언제나 언급되는 품질관리의 문제인데, 이러한 현상들이 베가의 브랜드 이미지를 많이 갉아먹었고 현 상황에 크게 기여했다 생각합니다..) 이 경우, 중고로 판매하기도 곤란하고, 수리하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깝습니다.(무수한 악세서리들.. 큰 화면의 즐거움.. 배터리5개...) 서비스센터에 가도, 보증기간이 지나 안타깝지만 어쩔수가 없다 라는 반응만이 돌아오는게 정말 너무나 한스럽습니다. 이렇게 설계 잘해놓고 품질을 못잡다니... 갤럭시 정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엘지제품의 내구성도 많이 부족했지만, 엘지도 전원버튼이나 하나정도 치명적인 하자를 제외하곤 2년 3년 써도 고장은 잘 안납니다.. 왜 베가 제품만 유독 그렇게 하자가 많은지 정말... 초반에 하자품을 받고도, 회사를 생각해서 그냥 사용했던게 너무나 후회되었습니다. 최근에 상위제품 보상기변 제도가 있었다가 종료되었는데, 사실 너무나 어렵던 시절에 어쩔수없이 시행했던 제도라 동일한 것을 다시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많은 스카이애용자분들을 위한 서비스로, 조건이 조금 높아진 "동일모델 유상리퍼" 혹은 "유사제품 유상기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점에도 타사 제품과 충분히 견줄만한 가치를 가진 모델을 꼽으라면 베가 LTE-A(A880S), 시크릿노트(A890), 시크릿업(A900), 아이언2(A910), 팝업노트(A910) 아임백(Im-100)정도가 있다고 봅니다. 이 모델들 중에 선별하여 추가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사후지원에 대한 믿음의 표시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배터리, 배터리. 배터리.... Battery.. 아무래도 원가절감이나 사용자들이 2년을 겨우 넘기지 못한다는 이유로 배터리에 대한 투자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배터리가 멀쩡한 제품의 발목을 잡을 정도의 퀄리티라면 큰 문제가 됩니다. 제가 사용했던 모든(거짓말이 아닙니다.. 직접 경험했던 것만 레이서1부터 아이언2까지 모두입니다.) 베가제품들이, 배터리때문에 강제종료, 배터리때문에 오류, 배터리때문에 ~~~ 가 정말 많았습니다. 처음엔 무슨이유인지 몰랐으나, 배터리를 교체해보고, 다음모델에서도 똑같이 반복되다보니 이젠 명료해졌습니다. 꼭 배터리에 문제가 생겨서 제품자체가 하자가 있는것처럼 보이더군요..(심각한오류로 강제 재부팅되니 배터리를분리하지말라는 메세지..) 이부분은 배터리 자체에 대한 품질강화와 충전기부분의 동시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베가 정품충전기의 경우, 타사 정품충전기에 비해 전압이 많이 높습니다.;; 그만큼 배터리에 부담이 가지 않을까 싶은데, 이부분은 전문가분들이 확인하셔야 하겠지만, 어떤식으로든 실제 상황에서 배터리의 품질이 너무나 안좋습니다.. 수명도 짧은것 같구요..
5. 자잘한 한계점 극복 잔버그야 그렇다 치더라도, 소위 움짤이 엄청느리게 재생된다거나, 많은 Scene이 압축된 GIF파일의 경우 아예 재생조차안되는점. 잘 인지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여전히 안고치고 계십니다... 마음에도 안드는 Quick Pic 중국산 어플을 굳이 추가설치를 해야한다니.. 정말 별거아닌데 쓰다보면 짜증납니다.. 테더링, 특히 USB테더링이 몹시 불안합니다. 저는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중이기에 USB테더링을 많이 사용합니다. 나름 최신이라 할수있는 팝업노트제품으로 꽤 오랜시간 테더링을 해봤는데요, 살짝만 건드려도 연결이 끊어진다던지, 조금만 무선망이 버벅거리면 바로 컴퓨터측에서 인터넷이 끊어져버리고, 재접속도 몇번 재연결 끝에 어렵게 된다는 사실, 알고계신지요? 저는 많이 사용해봐서 직접적으로 너무나 강력하게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원래 그런줄 알았어요. 반면에 오래전 모델인 갤럭시S4 LTE-A 제품으로 유심기변 후 테더링을 해보았는데... 그냥 한숨만 나왔습니다... 선을 아무리 건드려도 뽑히지 않는이상 끊기지 않고, 잠시 느려질 때가 있어도 곧 잘 돌아와 연결이 절대 끊어지지 않습니다..
위의 몇가지 부분에서 적나라하게 베가의 단점들이 드러납니다... 아무리 저가 정책을 펼친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이 없다면 스카이는 절대 재기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중국제품들이 하루가 멀다하게 품질이 개선되고, 무시무시한 가격을 휘두르고 있는 마당에, 이 상태로 가격과 컨셉만으로 스카이가 성공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든든한 사후지원과 품질관리, 그것을 기반으로 창의력과 가성비가 더해져야 성공할수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믿음을 주어야, 새롭게 출발하는 스카이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정말 장황하고 어설픈 글이지만 진심으로 스카이를 가족처럼 사랑하고 믿고 응원하는 입장에서 간절한 마음을 담아 나름 성의껏 작성해 보았습니다... 스카이의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고 느끼고 참고하시는 점이 있다면 저는 이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스카이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덧, 스톤 매니저 스토어에 올려주세요... 그리고 스톤 개별판매 해주세요 ㅠ 스톤 디자인도 음질도 너무 좋은데 아쉬워요..) |
![]() |
I'm back (IM-100S) 최신 S/W 업그레이드 안내 |
---|---|
![]() |
SKY 목포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안내 |